원루프랩 제주를 통해 워케이션을 다녀온 뒤로 2주 정도 지난 것 같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 있는 일주일. 이번 워케이션 기간 동안 개인적으로는 많은 경험을 했고 더 큰 인사이트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워케이션을 좀 더 큰 틀에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 그 틀의 크기만큼 쌓인 경험과 감정을 어떻게 정리하고 풀어낼 것인가 하는 고민이 뒤따랐고 이로 인해 스스로 예정했던 워케이션에 대한 감회를 정리하고 쏟아내기까지 다소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는 동안 집 근처에 마련한 나의 업무용 작업실은 완성이 되었고, 이제 그곳으로 매일매일 출근하고 있다. 그리고 이제서야 돌이켜 음미를 해본다. 내가 택한 길로 인한 여정의 변화를... 제주워케이션은 나에게 잠시 잠깐 완전히 새로운 삶을 선사해주었..